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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방치견

“똥밭을 굴러도 이승이 낫다.”

우리는 그렇게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이 아이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이 아이는 지금도 똥 위에서 살고 있습니다. 피할 수도 없고,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목줄에 묶인 채 먹고, 자고, 버티는 모든 순간을

자신의 배설물 위에서 반복합니다.

이 아이에게 ‘이승’은 사는 곳이 아니라 그저 버티는 곳입니다.

그래서 위액트는 이 아이를 그곳에서 꺼내려 합니다.

이대로 두는 건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외면하는 일이니까요.

이 아이에게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살고 싶어지는 삶’을 주고 싶습니다.

쉬지 않고 몸을 긁는 아이. 얼마나 긴 시간,

외로움 속에서 그 가려움과 고통을 견뎌야 했을까요.

똥밭 위에서, 진드기에 몸을 내어주며 버텨온 시간.

이제는 우리가 멈추겠습니다.

잘 데려와, 제대로 치료하고,

다시는 이렇게 외롭고 아프지 않게 하겠습니다.

#똥밭에구른개 를 위해 후원해 주세요.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