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빼빼 마른 앙상한 몸으로 뒷다리를 절뚝이며 걸어 다니는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아 위액트는 충북 괴산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극심한 피부병에 시달려 온몸에 털이 빠진 채, 더위에 지쳐있는 어린 강아지 두 마리와 새끼들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보이는 엄마 개가 있었습니다. 태어난 지 3개월, 어린 생명이 겪은 한국의 여름은 어땠을까요? 무더위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무관심에 방치된 채, 피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를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아픈 다리, 가려운 피부,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이들을 구조하여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필 겁니다.
성격
'덕혜'라는 단아하고 고요한 이름만 들으면 참한 옹주 같은 강아지를 떠올리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우리 덕혜는 그 반전 매력으로 모든 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지치지 않는 사랑스러운 에너자이저랍니다! 이제 막 생후 8개월,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즐거워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나는 천역덕꾸러기 퍼피 그 자체예요. 사람만 보면 꼬리를 멈출 줄 모르고, 댕댕이 친구들을 만나면 함께 어울리고 싶어 온몸으로 기쁨을 뿜어내는 사랑둥이랍니다. 특히 운동 시간이 찾아오면 덕혜의 진짜 매력이 폭발해요! 맑고 투명한 백지 같은 덕혜에게 다채로운 행복을 차곡차곡 선물해 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사람과의 친화력
새하얗고 보드라운 털을 휘날리며 눈부신 미모를 뽐내는 덕혜. 그 작은 가슴속엔 사실 사람을 향한 사랑이 넘쳐흐르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는 새침하게 부끄러움을 타곤 해요. '내가 천천히 다가갈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면 안 될까요?' 하고 눈을 깜빡이며 조심스레 낯을 가리는 모습은 영락없이 기품 있는 아기 옹주마마의 모습이랍니다. 하지만 이 도도한 새침데기 모드는 아주 잠깐이에요. 조급해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려주거나, 덕혜가 좋아하는 맛있는 간식 하나만 살포시 건네면 언제 그랬냐는 듯 꼬리를 살랑이며 마음의 빗장을 스르륵 풀어버리는 알고 보면 참 '마음 열기 쉬운'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랍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구조되던 날부터 친구들과 같이 있던 덕혜는 본래 다른 강아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삶에 참 익숙한 아이랍니다. 하지만 마주해보지 못했던 낯선 친구들을 처음 만나게 되면 순간 당황한 마음에 왕왕 큰 소리로 짖거나 왈칵 달려드는 서툰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이건 결코 친구가 미워서가 아닌 아직 세상의 수많은 친구들을 어떻게 만나고 인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너는 누구야? 나 조금 긴장돼!' 하고 표현하는 8개월 아기 강아지만의 서투른 첫 인사일 뿐이지요. 현재 센터에서는 다른 친구들과도 신나게 운동장을 누비며 함께 뛰놀 줄 알 만큼 놀라운 사회성을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어요. 하지만 새로운 환경으로 입양을 가게 된다면, 이미 살고 있는 동거견 친구와의 첫 만남만큼은 보호자님의 세심하고 다정한 시선 아래 천천히 지켜봐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엔 마음을 열고 둘도 없는 단짝이 될 아이란 걸 잘 알지만, 아이들 모두 편안하게 친해질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활동량
"지치는 게 도대체 뭐죠?" 덕혜의 사전에 방전이란 없습니다. 친구들과 마주 보고 앙앙거리며 장난을 치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쫓아 신나게 놀다가도, 운동장이 열리면 바람을 가르며 전속력으로 우다다 질주하는 아이. 덕혜와 함께할 가정에서는 하루 최소 2회 이상 충분한 산책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여기에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닿는다면, 가까운 애견 운동장이나 애견 유치원을 통해 마음껏 질주하며 친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더해 주셔도 더할 나위 없겠죠!
교육이 필요한 부분
덕혜는 바깥세상이 아직 낯설고 신기해 산책이 서툰 편이지만, 센터에서 꾸준히 발맞춰 걷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배변 교육이 완벽하지 않고 밥을 급하게 먹는 습관이 있어, 가정에서도 산책 연습과 배변 교육, 식사 속도 조절(슬로우식기 사용)을 함께 이어가 주시면 좋습니다.
건강 특이사항
이전에 피부병을 앓았었지만 현재는 건강합니다. 그리고 추후 중성화가 필요합니다.
이상적인 가족
아직 백지처럼 맑고 투명한 우리 덕혜는 눈부신 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지금 건네는 다정한 가르침과 따스한 사랑의 방향에 따라, 덕혜의 세상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찬란하게 피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덕혜에게는 넘치는 놀이 열정을 함께 나누며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줄 다정한 보호자님이 필요합니다. 덕혜와 함께 산책과 외부활동을 즐기며 커다란 세상을 알려줄 길잡이가 되어주세요. 더불어 곁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줄 차분하고 매너 좋은 댕댕이 형제나 자매가 있다면 덕혜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의젓한 친구의 발자국을 따라 걸으며 세상의 예절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테니까요. 어린 덕혜가 가진 무한한 빛을 알아봐 주고, 그 사랑스러운 성장의 모든 계절을 함께 하실 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입양 문의






